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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비용 환급되는 삼성 제습기 18리터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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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공기 중의 습도를 낮춰서 불쾌감을 없애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그 외에도 가구의 변형 방지, 음식물 부패지연, 세탁물의 빠른 건조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용량이 크던 작던 제습기가 있으면 꽤 유용하게 쓰임새가 많다.

 

제습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의 대상품목에 속해졌다. 즉, 대상자에 따라 1등급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최대 30%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삼성 18리터 제습기 역시 에너지 등급이 1등급이기 때문에 환급대상 품목에 속한다.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 페이지'를 참고하자. 본문에서는 18리터 삼성 제습기의 장점과 단점을 실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제습기에 대한 상세 스펙정보와 카탈로그 정보는 아래 삼성 공식 사이트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삼성 제습기 18리터 전체 모델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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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제습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제습기 카탈로그를 보면 적용 평수가 나와있다. 보통 일일제습용량의 1.5배 정도가 권장 사용 평수인데, 예를 들어 제습능력이 10리터라면 15평 정도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평수가 아니라 사용환경이 더 크다. 창고나 지하실 등 평소 습도가 높은 환경이라면 권장평수보다 높은 용량을 구입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용량이 적은 제습기는 24시간 돌아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인버터가 아닌 정속형 컴프레셔 제습기를 사용하는 가정 중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제습기는 의외로 소비전력이 높은 가전제품이다. 정속형 컴프레셔의 경우 약 500W/h의 전기를 소비한다.

 

제습능력에 따라 전력소비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인버터 방식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버터 방식은 정속형 대비 약 30% 이상 전기소모가 낮은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모델에 따라 소음이 발생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에서 판매되는 제습기는 전 모델 인버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8리터 삼성 제습기 장점과 단점

이번 삼성 18리터 제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 12리터 제습기의 용량이 적어 업그레이드 모델을 찾던 중, 40만 원대 제습기 가운데에서는 제습용량이 큰 편이고, 인버터 방식이라 전기요금 부담이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삼성이라는 브랜드도 큰 몫을 하기도 했다. 서비스센터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사용 기간이지만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혹시라도 삼성 제습기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아래 장점과 단점을 읽어보시고 구매에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18리터 대용량 (장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2리터와 18리터의 제습용량차이는 컸다. 예를 들어 실내 습도를 5% 낮추는데 기존에는 한 시간이 걸렸다면 약 30분 만에 원하는 습도로 낮출 수 있었다. 지금 장마철 막바지라서 습도가 꽤 높기 때문에 물통에 물이 차는 게 실시간으로 보일 정도다.

 

인버터 방식 (장점)

카탈로그 스펙상 소비전력이 280W다. 즉, 최대 전력 소비가 280W니까 설정 습도에 가까워지면 그 보다 낮은 전력으로 제습기능을 하기 때문에 실제 전기소보는 훨씬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설정 습도에 다다르면 송풍 기능만 작동하기 때문에 작은 선풍기 정도의 전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40만원대 가격 (장점)

삼성전자 가전은 무조건 비싸다는 편견을 살짝 뭉게 버린 제품이다. 지금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보면 삼성 18리터 제습기가 50만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지만, 조금만 더 찾아보면 같은 모델을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가능하면 쇼핑몰 사이트 보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도움 될 것 같다.

 

참고 - 삼성 제습기 18리터 가격 비교 사이트 검색 결과

 

AS편의성 - 서비스센터 (장점)

사실 너무 뻔해서 장점으로 넣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이전 모델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적인 있어서 적어본다. 모든 물건은 타이밍상 가장 필요할 때 고장 나기 마련이다. 제습기의 경우 장마철에 가장 필요한데 만일 장마가 한창인 시점에 고장이 나 버리면 많은 곤란을 겪는다. 단순히 공기의 습도를 낮추는 목적 이상으로 활용하는 우리 집의 경우에는 더 난감해진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우리나라에서 AS망이 가장 촘촘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직접 들고 갈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출장서비스를 불러도 된다. 부품만 필요하다면 고객센터에 부품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제품을 직접 들고 가면 대개 하루면 해결이 가능하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 - 지역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찾기

 

작은 물통과 연속배수 / 자동배수의 부재 (단점)

삼성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물통의 물을 비우는 것이었다. 물론 6리터의 물통은 타사 제품에 비해 작은 용량은 아니지만 24시간 제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물통 비우기는 은근히 귀찮은 일이 된다. 특히,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창고 등에서 사용한다면 삼성 제습기를 추천하지 않는다.

 

연속배수는 공기 중으로부터 모은 물을 물통에 담지 않고 별도의 호스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이다. 자동배수는 모터가 탑재되어 멀거나 높은 곳으로 물을 버릴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위닉스에도 있고, LG에도 있고, 심지어 샤오미 제습기에도 있는 연속배수 기능을 왜 채택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직 사용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배수문제 말고는 단점을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배수의 부재는 삼성제습기의 치명적인 단점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새벽에 만수 알림으로 인해 잠을 깨고 싶지 않다면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

 

삼성전자 18리터 제습기 AY시리즈 전체 모델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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